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명시복)는 16일 낮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에 오광동 전 회장을 인준했다. 오 차기회장은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선출됐다.
조성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이형로 목사(벧엘교회 시니어 담당)의 기도에 이어 명시복 회장은 “임기 중 여성회원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여성 임원도 선임하는 등 노력했다”며 “여성들의 참여로 노인회를 발전시키자”고 인사말을 했다.
송수 이사장의 내빈 소개에서 다이애나 브라운 하워드카운티 노인국장은 명 회장의 재임 중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오 차기회장의 당선을 축하하고, 한인노인들을 위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린다 에스리지 베인센터 소장은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기 바란다고 인사하고,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은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최연자 재무는 총수입 1만8,163.62달러, 지출 1만4,093.09달러, 잔액 4,070.53달러의 올 1월-11월 결산보고를 했다.
차기 회장 인준은 거수에 의해 반대 없이 가결됐다. 오 차기회장은 회원 영입과 배가 활동, 운용 재정 확보, 취미 활동 프로그램 개설, 친목활동 활성화, 시니어 복지 혜택 알선 및 정보 창구 개설, 노인국과 긴밀 협조, 1일 관광 및 피크닉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회는 총회 후 송년잔치를 가졌다.
송년잔치에는 주상희씨가 지도하는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무용단이 화관무, 노들강변 등의 고전무용을 펼쳐 한 해를 보내는 노인들을 위문했다. 또 벧엘 시니어센터 수강생들의 크로마하프 연주, 김수잔씨가 지도하는 라인댄스 시범 등이 이어져 잔치를 흥겹게 했다.
참석자들은 양인석 악단의 반주에 맞춰 노래자랑 등의 시간을 가지며 잔치를 즐겼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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