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포폴 투약, 불법도박 사건 등이 잦아들기도 전해 핵폭탄급인 여성 연예인 성매매 의혹으로 다시 들끓고 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참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성 연예인 30여명이 브로커 등을 통해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부 여성 연예인은 소환해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톱탤런트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이 커질 조짐이다. 암암리에 거명되고 있는 연예인들의 측근은 몸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검찰은 여성 연예인에게 금품을 준 성매수남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연말 축제인 시상식을 앞두고 스캔들이 잇따라 터져 연예계는 침통한 분위기"라면서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질 것이다. 내년 초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지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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