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레스 시의회가 로스알라미토스 경마장 확장을 승인했다. 사이프레스 시의회는 지난 9일 모임을 갖고 가주 경마이사회에서 승인한 알라미토스 경마장 추가 신설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경마장 확장이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과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낮시간에 외부차량 유입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야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팽히 맞섰다.
동 베일리 시의원은 “로스알라미토스 경마장은 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커뮤니티의 재산이 돼 왔다”며 “경마장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돼 돌아왔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경기장은 1,000명에서 1,500여명의 관중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할리웃 공원의 경마장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경기당 3,000에서 3,500명의 군중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장은 최대 1마일 거리를 뛸 수 있게 돼 있으며 경기장 일부에 연못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돼 있는 방송타워는 자리를 옮겨 다시 설치할 예정이며 주차장 역시 현재 운영되고 있는 4,750개의 주차공간에 4,000여대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시의회는 또 경마장 확장으로 인해 새로운 경기를 추가해서 개최할 것을 승인했다. 신설되는 경기는 목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진행되게 되며 7월에 2주 동안, 12월에 3주 동안 이뤄지게 된다.
한편 로스알라미토스 경마장은 지난 1940년대부터 작은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소형 경기장에서부터 출발했다. 현재는 연 51개 경기가 매주 금ㆍ토ㆍ일요일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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