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이지러너스 클럽 HITS 챔피언십 첫 출전서 쾌거
▶ 수영-자전거-마라톤 제프 김씨 등 3명 영예, 청소년 부문도 참가 8위
‘HITS 챔피언십’ 철인 삼종경기에 출전한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가주에서 가장 큰 한인 마라톤 클럽인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이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 주류사회에 잘 알려져 있는 철인 삼종경기 ‘성인 릴레이’ 부문에 이 클럽 회원들이 처녀 출전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이 마라톤 클럽 회원 3명은 지난 7일 팜스프링스에서 열린 ‘HITS 챔피언십’ 철인 삼종경기에 출전,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20여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제프 김씨-수영 2.4마일 1시간28분23초 ▲제임스 김씨-자전거 112마일 6시간10분29초 ▲장송남(코치)씨-달리기 26,2마일 3시간22분42초로 총 11시간6분1초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세리토스에서 출발한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이 로컬에서 벗어나서 미 주류사회 마라톤 클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클럽의 윤장균 코치는 “이번 철인 삼종경기 우승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클럽 내에서 선수들을 선발해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며 “다른 클럽에 비해서 회원들이 많고 우수한 선수들이 많아서 이 중에서 선발해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강열 회장은 “이지러너스 회원들이 어려운 코스를 무난히 잘 해내고 있어서 힘이 난다”며 “어려운 코스를 계속해서 도전해 나갈 예정으로 선수층이 다양하고 두꺼워서 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성인 릴레이 부문뿐만 아니라 청소년 릴레이 팀도 참가해 ‘해프 릴레이’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이 팀은 ▲방기영(10학년)-수영 1.2마일 38분54초 ▲김현호(9학년)-자전거 56마일 3시간57분 ▲김도연(10학년)-달리기 13.2마일 2시간18분 등으로 7시간44초를 기록했다.
이 외에 이 대회의 해프 철인경기(수영 1.2마일, 자전거 56마일, 달리기 13.2마일)에는 문성진씨, 풀 철인경기에는 김세건, 김규식, 정근동, 윤장균씨 등이 참가해 완주했다.
한편 HITS 챔피언십 철인 삼종경기는 매년 12월 팜스프링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 주최 측은 미 전국에서 10여개의 철인 삼종경기를 주관하고 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매주 일요일 아침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제임스 강 운영팀장
(310)662-5060 (주중), (310)529-9556 (주말)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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