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관할구역 내에서 청소년에게 음주파티를 제공하는 성인을 처벌하는 새 조례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표결이 17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OC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 조례안에 대한 투표를 10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안건들이 많아서 또 다시 미루어지게 된 것이다. 토드 스피처 수퍼바이저에 의해서 제안된 이 안건은 청소년들의 음주운전, 성폭행을 비롯해 다른 범죄들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반면 샨 넬슨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하는 반대자들은 이 청소년 음주파티 성인 처벌 조례안은 가주 정부에서 주민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너무나 침범하는 행위로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이 조례안에 의하면 성인이 청소년에게 음주파티를 제공하다가 적발되면 첫 번째의 경우 750달러, 연속 적발되면 경범죄로 1,000달러의 벌금 또는 6개월 미만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한편 전국 150여개의 도시들과 카운티, 30여개 주에서 이와 비슷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오렌지카운티에서는 8개 도시들이 청소년들에게 음주파티를 제공하는 성인을 처벌하는 규정을 실시하고 있다.
샌드라 허친스 OC 셰리프 국장은 “집안에서 열리는 파티를 통제하고 부모들이 주의를 기울이면 청소년들의 음주운전 기회를 줄일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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