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 3명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지멘스 수학·과학·기술 경시대회’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지멘스 재단이 10일 발표한 2013년도 전국 대회 최종 입상자 명단에서 미주리 컬럼비아에 거주하는 김민구군이 애론 아기레스와 팀을 이뤄 치수줄기세포 연구로 팀 부문 4위에 올라 상금 3만달러를 받았다.
또 뉴저지 밀번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알렌 이군과 제이슨 이군이 버지니아 출신 데이빗 루와 함께 전립선암 연구로 팀 부문에서 5위에 올라 2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10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대상은 롱아일랜드 휼렛 고교 여학생팀 3명이 팀 부문에서, 개인 부문에서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의 에릭 첸이 각각 수상했다. 휼렛 고교는 지난해 한인 남학생 2명이 포함된 팀이 대상을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기쁨을 이어갔다.
각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결선 진출자는 개인 부문 14명, 팀 부문 14팀 등이었으며 이달 7일부터 치러진 전국 결선에서 각 부문별로 대상 및 5만~1만달러 총 6위까지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상 수상자들은 2014년 2월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초청돼 수상 세레머니로 당일 폐장을 알리는 종을 치게 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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