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인 시장이 또 한명 탄생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오상진(51.밀러 오) 시의원을 신임 시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에나파크 시장은 시의회에서 시의원 5명 가운데 한명을 뽑으며 임기는 1년이다.
오 시장 임기는 11일 시작된다.
이로써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시장은 3명으로 늘었다.
어바인, 라팔마, 부에나파크는 모두 오렌지카운티에 있다.
오 시장은 2010년 시의원 선거에서 57년 부에나파크 사상 첫 비백인 시의원이 됐고 이번에 처음으로 백인이 아닌 시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88년 26살의 나이에 미국에 건너온 오 시장은 한인 은행에서 일하다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어 부동산개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4년 임기의 시의원에 당선돼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한인 지역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오 시장은 "한인으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한인들의 비즈니스가 번창하도록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