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과 악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열린 넬슨 만델라 추모식에 참석해 헌사를 하기에 앞서 연단에 오르는 과정에서 카스트로 대통령과 손을 맞잡는 장면이 목격됐다.
미국 대통령이 오랜 앙숙관계인 쿠바 대통령과 악수하기는 전례 없는 일이다.
카스트로 대통령도 이날 만델라에 바치는 헌사를 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민주당 모금 행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단절된 미국과 쿠바와의 외교관계를 언급하며 "우리는 건설적인 자세로 심사숙고해 (대 쿠바) 정책 개정을 계속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외국 대표 자격으로 연설을 한 6명 중 중국이 유일하게 정상이 아닌 부주석이 나서 눈길을 끌었다.
외국 대표 중 오바마, 카스트로와 함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히피케푸니네-포함바 나미비아 대통령, 인도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 등 정상이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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