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태범은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은메달
이상화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질주하고 있다. 이상화는 37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속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월드컵대회 500m 7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이상화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대회 500m 7연속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는 올 시즌 들어서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왔다. 1~3차 대회에서 펼쳐진 6차례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특히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대회 2차 레이스(36초74)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2차 대회 1차(36초57)·2차 레이스(36초36)에서는 연이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상화는 신기록이 잘 나오지 않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3차 대회에서도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37초27, 37초3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4차 대회 역시 빙질이 캘거리, 솔트레이크시티에 비해 떨어지는 베를린에서 열려 세계기록을 갈아치우지는 못했지만 이상화는 또다시 정상에 등극하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를 한껏 높였다.
월드컵 포인트를 700점으로 늘린 이상화는 2위 헤서 리차드슨(미국·420점)을 280점차로 따돌렸다.
이날 이상화는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37초71)를 0.35초 차로 제치면서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3위는 37초79를 기록한 왕베이싱(중국)이 차지했다.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20으로 통과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이날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이상화의 첫 100m 기록이 가장 좋았다.
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16으로 주파, 가장 빠른 기록을 내는데 성공했다.
모태범(24·대한항공)은 앞서 벌어진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4초89를 기록, 미첼 멀더(네덜란드·34초80)에게 0.09초 뒤져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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