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에이즈 환자가 매년 1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에이즈 감염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보건당국은 한인 등 아시아계 에이즈 감염자는 타인종에 비해 적지만 에이즈에 대한 인식수준이 낮아 에이즈 감염위험이 적지 않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5일 LA카운티-USC 메디칼센터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20여년 간 무료 HIV 검사를 실시한 결과, 2,300명의 HIV 양성반응자가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매년 10%씩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양성반응자는 히스패닉 주민이 75%로 가장 많았고, 흑인 15%, 백인 5% 순으로 뒤를 이었고, 한인 등 아시아계는 5%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한인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HIV/에이즈를 ‘죽음의 병’으로 잘못 인식해 기본검사 자체를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태 에이즈예방팀 한국어 문의 (213)553-1830, CDPH (800)367-2437, 한인건강정보센터 (213)637-1080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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