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41명 LA방문 합동 통일토론회 가져
LA-부산 평통 통일토론회 성황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LA 및 부산 지역 협의회의 합동 통일토론회가 5일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LA를 방문한 41명의 부산 평통 자문위원들과 LA 지역 위원들은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벌이고 교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LA 평통 최재현(앞줄 왼쪽) 회장과 부산 평통 이영숙 부의장이 활발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국과 한국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 위원들이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과 통일을 위한 협력 활동 및 한미간 교류 강화에 나섰다.
평통 부산협의회(부의장 이영숙) 소속 자문위원 41명은 LA 평통(회장 최재현) 초청으로 LA를 방문, 합동 통일토론회를 갖고 두 지역간 유대 강화와 활발한 교류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3년부터 결연 관계를 이어온 LA 평통과 부산 지역 협의회는 5일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 합통 통일토론회에서는 양측 자문위원이 3명씩 나와 ▲북한 이탈 주민 정착지원 방안 ▲청년대학생 통일기반 조성 ▲통일 후 한국 경제 ▲통일을 가로막는 장애물 ▲LA-부산 평통 교류협력 등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 두 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자유토론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LA와 부산 평통은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항만도시 LA-부산 간 통일 및 인적교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두 협의회 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인적 네트웍을 쌓는다는 방침이다.
LA 평통 최재현 회장은 “지난 2003년 협의회 간 자매결연 이후 자문위원들이 격년제로 상대방 협의회를 방문하고 있다”며 “부산 평통에는 해외 자문위원의 여론과 해외 통일사업을 전달하고 두 협의회가 함께 추진할 사업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평통 이영숙 부의장은 “우선 고향을 떠나와 미국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한인 동포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이번 방문에서 두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을 교환하고 해외 한인사회의 구체적인 통일실천 사례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두 협의회는 남북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활동으로 ▲지역, 이념, 계층 간 갈등해소 및 화합 ▲청소년 등 차세대를 위한 통일운동 교육사업 ▲북한 이탈주민 지원사업 등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부산 평통은 이번 LA 방문 경비는 통일교류 사업비와 자문위원들 자비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양측 위원들은 6일 LA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팍 공원을 찾아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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