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관 충원 어려움…“자격강화·임금 낮은 탓”
지원자가 매년 줄고 있어 LAPD가 신입 경찰관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 LA타임스는 LAPD가 지원자 부족으로 신입 경찰관을 정상적으로 충원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래지 않아 경찰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LAPD가 현재 1만명 수준의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350명 정도의 신입 경찰관을 채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약 865명 이상의 지원자가 있어야 정상적인 경찰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LAPD에 지원한 신입 경찰관 후보자는 700명 선에 훨씬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 감소추세가 이어지면서 매년 경찰 아카데미를 정상적으로 수료한 신입 경관 수는 정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적정 인원을 밑돌고 있다.
LAPD는 현재의 지원 감소추세가 몇 년 더 이어질 경우, 1만명 정원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샌디 조 맥아더 LAPD 부국장은 “지원자 감소추세가 뚜렷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원자 감소가 계속되면 경찰국 운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입 경찰관 지원자가 줄고 있는 것은 경찰 아카데미 입학자격이 대폭 강화되면서 경찰 희망자들이 지원을 꺼리고 있으며 임금 수준도 다른 지역 경찰에 높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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