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칸쿤·남태평양 등 특히 인기… 크리스마스 유럽코스는 서둘러야
연말을 앞두고 한인여행업계에 평소보다 빨리 겨울상품 예약이 몰리고 있다. 타운내 한 여행사에서 직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양한 겨울여행 상품에 대한 예약 및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LA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기상품의 경우 출발날짜를 한달 이상 남겨두고 벌써 자리가 동이 나는 등 한인들의 호응이 뜨겁다.
특히 스키투어,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등 겨울철 기존 인기상품 외에도 하와이, 칸쿤, 코스타리카, 남태평양 등 연말연시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지역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여행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아주관광(대표 박평식)의 경우 오는 12월3일 출발하는 10박11일 남태평양 상품은 예약이 마감됐으며 12월25일 출발하는 5박6일 체코 프라하 일주, 5박6일 파리 일주, 6박7일 이탈리아 일주, 12월21일 떠나는 10박11일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일주 등 유럽 관광 상품은 예약률이 50%를 넘어섰다. 또한 12월24일 출발하는 10박11일 남미 일주 프로그램도 18일 현재까지 예약율이 80%에 달하고 있다.
아주관광 박재능 팀장은 “연말 유럽 여행상품은 항공권을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유럽에서 맞는 특별한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삼호관광(대표 신성균)도 사정은 비슷하다. 12월15일~1월 15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출발하는 4박5일 및 5박6일 미 동부 일주 프로그램과 4박5일 하와이, 칸쿤 등 인기상품은 자리가 몇 개밖에 남지 않았고 12월15일~1월 초 거의 매일 떠나는 3박4일 맘모스·리노 스키투어, 12월21일 출발하는 10박11일 유럽일주, 12월22일 출발하는 10박11일 남미일주, 12월18일, 21일, 25일, 30일 출발하는 8박9일·9박10일 모국 방문 겨울방학 스페셜도 50%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유럽, 남미 등 특별한 관광명소에서 새해맞이를 진행하는 연말 특별관광 상품들이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겨울철에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관광을 할 수 있는 하와이, 칸쿤, 남미 등을 선호하는 한인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대표 이영문)도 12월21~24일 출발하는 3박4일 리노 스키투어, 23~24일 떠나는 3박4일 및 4박5일 하와이, 칸쿤 등 겨울철 대표 상품들을 내걸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 장윤수 차장은 “겨울 할러데이 시즌 가족단위로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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