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개재료·밑반찬 물론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고 맛-기능 업그레이드 된 국수·샐러드 활용까지
두부는 이제 찌개 또는 부침용으로만 쓰이지 않는다. 모양과 기능 등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능, 모양, 그리고 건강은 덤… ‘두부의 진화’가 시작됐다. 찌개에 들어가는 부재료로, 소박한 밑반찬 정도로만 인식되던 두부가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건강식으로 세련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찌개용과 부침용, 만두용, 생식용까지 용도별로 세분화 되고 있으며 맛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두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두부로 만든 스파게티면과 크로켓까지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두부 종류는 약 20여가지. 풀무원과 자연나라, 종가집, 하우스푸드 등이 대표적인 두부 브랜드다. 각 브랜드마다 유기농, 발아콩, 순두부와 생두부, 고소한 두부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다시 부침, 생식, 찌개, 만두용 등으로 나뉜다.
최근 풀무원은 ‘잘 부서지지 않아 요리가 쉬워지는 두부’를 미국시장에 출시했다. 쉽게 부서지는 성질 때문에 요리에 한계가 있었던 두부의 단점을 보완해 ‘뒤집어도, 볶아도 잘 부서지지 않는’ 신개념 두부를 개발해 낸 것. 두부의 탄력을 높이는 특허 공법을 적용해 기존 두부보다 훨씬 더 탱탱하고 맛은 고소해졌다.
풀무원 측은 “기존 제품보다 식용유가 적게 스며들고 국물도 적당히 흡수하기 때문에 소금 및 지방 섭취를 간접적으로 줄이는 효과도 있다”며 “처음에는 호기심에 구입했던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아 판매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싹 틔운 건강한 콩으로 만든 ‘발아콩두부’는 콩이 싹트는 과정의 살아 있는 영양까지 담아 일반 두부보다 훨씬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두부 한 모를 반으로 분리 포장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남은 두부를 별도 용기 없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투컵 두부’도 싱글족 및 알뜰족들에게 인기 최고다.
하우스푸드는 두부 제품의 카테고리를 더욱 다양화 했다. 두부로 만든 커틀릿과 국수면인 시라타키, 마카로니와 스파게티면까지 선보이고 있는 것. ‘깍둑썰기’ 된 네모난 두부는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높고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실키두부는 두부 스무디와 디핑소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성혁 부장은 “두부국수는 일반 국수처럼 쫄깃한 맛을 유지하고 있지만 칼로리는 20kcal로 낮아 다이어트용으로 인기가 높다”며 “두부 커틀릿은 샐러드 위에 고기 대신 올려먹는 용으로 채식주의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부장은 “두부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더 무궁무진해 다양한 컨셉의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타인종이 주 고객이지만 한인마켓에서도 판매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한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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