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제고·홍보수단 역할 커져”
▶ 한인은행·기업들 잇달아 새 단장
한인 은행과 기업들이 정보제공 및 자사의 홍보수단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홈페이지 개편에 심혈을 기울기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는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기업을 홍보하는 게시판 역할에 국한됐으나 이제는 제품과 금융상품을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구매에 이르는 등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
모바일 기기 발달 및 인터넷 뱅킹 고객들의 증가에 따라 한인은행들은 홈페이지 개편작업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 5년 만에 웹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한 한미은행은 혁신적인 이미지와 편의성이 크게 개선돼 고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한미은행 제니 박 마케팅 담당자는 “기술적인 부분과 콘텐츠 변화에 따라 홈페이지를 정기적으로 개편하고 있다”며 “이전 웹사이트에 비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4일자로 영문 상호명과 로고를 변경한 윌셔은행도 최근 은행을 대표하는 심벌 ‘W’를 내세워 홈페이지를 소폭 개편했다. 또 미드윌셔에서 에퀴터블 빌딩으로 본점과 지점을 이전한 cbb뱅크도 내년 1월 새롭게 개편한 웹사이트 런칭을 준비 중에 있다.
기아차 역시 지난 4일 데스크탑, 태블릿 PC,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도록 웹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아차 홈페이지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의 구성을 135%까지 늘려 보다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효과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아차의 홈페이지(kia.com)에 접속 때 전모델에 대한 가격 및 연비 등 차량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웹사이트 방문객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차량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셜 미디어 기능을 통합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하며 “새롭게 선보인 웹사이트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내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참여와 충성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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