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김밥·치킨 등 메뉴 다양… 싱글족·신세대 등 겨냥
최근 맛과 멋을 갖춘 한입 먹거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스코 베이커리의 미니 쇼콜라.
LA 한인타운 내 한입 먹거리 메뉴인 ‘핑거 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핑거 푸드는 타운내 유학생 등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한 번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데다 소식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운내 핑거푸드 메뉴는 제과업계의 미니빵에서 시작해 미니 김밥, 치킨까지 메뉴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한입 먹거리 선풍을 일으킨 제과업계의 대표적인 메뉴로는 케익하우스의 미니빵과 보스코의 미니 케익과 쇼콜라다.
케익하우스는 3년전 부에나팍과 버몬트 갤러리아 매장에서 미니 소보로, 크림빵, 팥빵을 판매하고 있다. 출시 이후 일일평균 60~1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미니빵은 어린 아이들을 둔 가정이나 유치원, 소그룹 모임 등에서 간식 및 디저트로 인기가 높다고 케익하우스측은 밝혔다.
케익하우스 버몬트매장 해나 매니저는 “미니빵의 경우 일반빵 크기에 다소 부담을 느낀 어린이들이나 젊은 여성들의 디저트 메뉴로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다”며 “특히 미니빵 인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현재 한입 사이즈의 보리호두, 만주, 붕어빵, 밤 파이 등 미니 제품들의 판매점유율이 다소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코 베이커리도 미니 사이즈의 쇼콜라와 케익 등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업소의 곽미경 공동대표는 “쇼콜라와 미니 케익의 경우 작고 예쁘다는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한 번에 먹기 딱 맞는 크기에 여러 가지 종류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장점이 더해져 손님들에 호응이 높다”며 “특히 싱글족들과 소식문화가 자리 잡은 요즘 다양한 종류의 미니 케익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팸, 계란, 멸치와 야채, 불고기, 베이컨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김밥을 선보인 스쿨푸드의 미니 김밥과 최근 타운내 상륙한 ‘더 강정’의 한입사이즈 강정까지 핑거푸드 메뉴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스쿨푸드의 한 관계자는 “미국 식당의 경우 한국에 비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이 항상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며 “최근 신세대들 사이에서 양보다 질을 추구하는 식문화를 비롯해 맛과 멋을 겸비한 핑거 푸드들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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