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고정 4개월래 최저 4.10% 기록
모기지 금리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최근 주춤거리는 주택경기 회복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이번 주 모기지 대출에서 주로 활용하는 벤치마크인 30년 만기 융자의 평균 금리가 4.10%를 기록해 지난주 4.13%에서 0.03%포인트(3bp)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3.20%를 기록해 전주의 3.24%보다 4bp 하락했다.
이같은 모기지 금리 하락은 모기지 금리 산정의 잣대가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최근 하락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약화되고 경제지표가 둔화되면서 금리가 재차 하락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모기지 리파이낸싱과 주택 경기 회복세가 다소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리 인하와 연방정부 셧다운 종결 등으로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30일 지난주(21~25일 기준)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6.4% 뛰어올랐다고 발표했다. 재융자 신청은 전주 대비 8.7%,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2.3% 증가했다.
전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서에서 연준은 “지난 9월 FOMC 이후 경제지표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더딘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지만 주택시장 회복세는 최근 몇 개월간 다소 둔화되고 있다”며 주택경기 둔화가 양적완화 규모 동결의 배경 중 하나임을 시사하면서 금리 역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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