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20~30% 증가… 관련상품 대거 입하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는 한인 리커ㆍ마켓들이 오늘(31일) 핼로윈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핼로윈이 어린이들의 축제에서 최근에는 성인들의 파티 등 이벤트 축제일 되면서 뉴이어스 이브, 노동절 연휴 등과 함께 연 매상이 가장 높은 날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년 사이 핼로윈은 평일에 비해 매출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핼로윈 당일인 31일이 주말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오는 11월2일까지 계속돼 매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는 업주들이 적지 않다.
이와 함께 리커와 마켓 업소들은 다양한 핼로윈 관련 상품 및 세일을 준비하고 특수를 노리고 있다.
젊은 고객이 많은 웨스트LA나 할리웃 그리고 샌타모니카 지역의 한인 리커나 마켓의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특히 핼로윈 퍼레이드가 열리는 웨스트할리웃 지역을 포함해 여러 핼로윈 관련 이벤트가 오늘부터 이번 주말 진행되는 LA 각 지역에는 행사 전 파티나 뒤풀이를 위해 몰려오는 20~30대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LA에서 리커를 운영하는 준 장씨는 “핼로윈 당일에는 늦은 밤까지 고객이 밀려들기 때문에 직원을 늘리고 빨간 피색으로 물든 드라큘라 보드카 등 핼로윈 관련 상품들을 준비하면서 핼로윈 특수를 노리고 있다”며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핼로윈 반짝 매출상승이 적지 않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샌타모니카 지역에서 마켓을 운영하는 마이크 김씨는 “지난해 핼로윈에는 평일에 비해 50%가 넘는 매출을 보였다”며 “특히 와인과 캔디 등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타운 내 마켓들도 펌킨 및 핼로윈 캔디들을 대거 전시하면서 핼로윈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 마켓 관계자는 “수년 전만해도 타운 내 마켓들이 핼로윈에 별다른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서로 경쟁을 하듯이 마켓에 각종 핼로윈 장식과 세일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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