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은 페이먼트’ 작년 6년 이상이 전체 25%로
최근 자동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5년짜리 융자 대신 최장 7년짜리 장기 대출을 선호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12년 한해 동안 융자 상환기간이 73~84개월에 달하는 장기 융자 프로그램이 25.1% 늘었으며 이 같은 장기 융자가 전체 자동차 대출의 19.5%를 차지했다.
이처럼 장기 융자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융자 상환기간 동안 지출하는 총비용(total cost)은 늘어나지만 월 페이먼트는 줄어 소비자들이 돈을 절약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3~84개월 융자 다음으로 상환기간이 긴 61~72개월짜리 프로그램의 경우 현재 전체 자동차 융자의 41.7%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1년보다 융자건수가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기간이 매우 짧은 25~36개월 단기 융자의 경우 24.7%나 줄었으며 37~48개월짜리 융자는 2.4%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낮은 이자율, 길어진 자동차 수명, 렌더들의 대출자격 요건 완화,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융자, 페이먼트 연체율 등이 복합적으로 소비자들의 장기 융자 선호 트렌드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딧이 좋지 않은 소비자의 경우 6년 이상 장기융자를 얻어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곤경에 처할 수 있지만 크레딧 점수가 높고 구입한 차를 10년 이상 탈 계획을 가진 소비자들에게는 장기 융자 옵션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자동차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저스틴 리치 도요타 크레딧 대변인은 “실제로 재정상태보다는 크레딧이 좋은 소비자들이 장기융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 같은 트렌드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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