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동부낚시회(회장 주무남) 주최 ‘장애우 가족과 함께 하는 가을 정기 낚시대회’가 20일 델라웨어 주 인디언 리버 남쪽 방파제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5명의 장애우 학생과 가족 등 21명이 참석, 맑고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바닷가에서 낚시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무남 회장은 “장애우 학생 가족과 함께 낚시대회를 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 항상 낚시회 문은 열려 있으니 행사가 있을 때마다 부담없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장애자 전용 낚시터에서 진행된 장애우 초청 행사에서 학생들은 낚시회에서 선물한 낚싯대로 고기 잡는 과정, 미끼 끼우기, 낚싯대 던지기와 릴 당기는 요령 등을 임원들로부터 배워 실습했다. 낚시 체험 후 점심시간에는 바비큐, 생선구이, 그날 잡은 생선회 등으로 푸짐한 식사가 차려져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총 70여명이 참가한 낚시 대회에서 대상(대어상)은 18 3/4인치 흑돔(Tautog)을 잡은 이상훈(티모니엄 거주)씨가 차지, 트로피와 400달러 상당의 낚싯대 릴을 부상으로 받았다. 2등은 김원태, 3등은 송대신씨가 차지해 트로피와 고급 낚싯대를 받았다. 4-7등에게는 고급 낚싯대가 선물로 주어졌다. 장애우 가족을 비롯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타올이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낚시회는11월9일(토) 실버스프링 소재 이창호 재무부장 자택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신임 회장 선출과 재무보고 등이다.
문의 (301)820-5005 이향우 사무총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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