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저먼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석민진(28) 씨가 19일과 20일 웨스트민스터 소재 캐롤 카운티 쉬플리 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크 경진대회(Great American Cake Show)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케이크 디자이너이면서 ‘MJ’s Joyful Kitchen’에 푸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석 씨는 이번 대회에 ‘은빛 부엉이 케이크’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돌 케이크’, 화려한 색감의 ‘오리엔탈 3D 플라워 케이크’ 등 세 작품을 제출해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종합 성적에서도 최고 점수를 얻는 기염을 토했다.
케이크 경진대회(Great American Cake Show)는 케이크 데코레이션 협회인 ICES 메릴랜드 지부가 2006년부터 2006년부터 열고 있는 대회로, 케이크 종류에 따라 시상하는 부문별 대회와 웨딩케이크대회로 나뉘어 시상을 한다.
대회에서는 출전 작품 전시는 물론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클래스, 관련 상품 판매 등의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케이크 데코레이션과 설탕 공예가 특별히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월 버지니아 훼어팩스고등학교에서 열린 케이크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석 씨가 이번에 대상을 받은 ‘돌 케이크’는 한국 전통 문양인 화문수를 케이크에 그려 넣고 보자기로 감싼 듯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 큰 점수를 받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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