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 김상훈)가 12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확대와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저녁 버지니아 맥클린 소재 김마리나 전회장 자택에서 열린 모임에는 약 30명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김상훈 회장은 “올해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모금된 장학 기금이 19만8,000달러로 지난해보다 5만 달러나 늘었다”며 “기금 모금 만찬을 통해 1만 달러의 성금을 모으는 등 열심히 노력해 준 이사들과 후원자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올해 71명의 장학생들에게 11만6,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올해는 한인업체 외에 모건 스탠리, 선 트러스트, 노스롭 그루만 등 미국 업체에도 참여해 더욱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도 재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며 “올해 하반기에는 재단 웹사이트 업그레이드와 후원 기업 및 이사진 확대, 재단 조직 재정비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장학 위원회(해나 김 위원장)를 비롯해 뱅큇(로라 이), 재무(영 김), 이사 지명 위원회(패트릭 리) 등의 보고가 있었다. 새 이사로는 장선아씨가 추천됐다.
장학재단은 오는 12월에 차기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는 현재 35명의 이사와 1명의 어소시에이트 멤버로 구성돼 있다. 1969년 발족한 이 재단은 현재 전국에 7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2020년까지 1,000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상속, 증여, 트러스트, 생명보험을 통한 기부에 동참해 줄 후원자들을 찾고 있다. 문의 (571)449-7178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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