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공립교 교과서에 동해가 일본해와 함께 사용되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인들에게 또 하나의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미주한인의목소리(VoKA)는 12일 “버지니아 주하원 교육위 소위원장인 짐 르문연 의원(공화)이 동해 병기 법안 공동 상정자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11일 공문으로 알려왔다”며 “팀 휴고 공화당 원내 대표가 내년 1월 제출할 법안의 공동 발의자는 스캇 링검펠터 하원의원을 포함 세 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링검펠터는 지난 7월 법안 공동발의의 뜻을 천명한 바 있는데, 그는 3년 반 동안 한국에서 군복무를 했던 경험이 있고 한국의 문화, 역사를 잘 이해하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피터 김 미주한인의목소리 대표는 “공화당 지도부가 계속 캠페인 지지로 돌아서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민주, 공화 주지사 후보가 이미 서명을 약속한 바 있어 더욱 법안 통과는 더욱 희망적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법안을 처음 발의한 팀 휴고 의원은 당 서열 3위로 알려져 있고 링검펠터는 하원 교육위 시니어 랭킹 멤버로 내년 1월 교육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짐 르문연 의원 역시 공화당 원내 총무로 있다.
한편 미주한인의목소리는 오는 19일(토) 저녁 6시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자택에서 열리는 랠프 놀댐 민주당 부지사 후보 후원 모임에 참석해 동해 병기 로비를 할 예정이다.
현재 주 상원의원인 놀댐 부지사 후보는 지난해 동해 병기 법안에 반대했던 8명 중 하나였으나, 이번에는 당락에 상관없이 동해병기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져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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