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워싱턴 동창회(회장 함은선)가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KADPA, 회장 수잔 오)에 5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서울대 동창회가 지난 8월 31일 노바(NOVA)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슐레진저 홀에서 주최한 ‘줄리어드 위드 프라이드(Julliard with Pride)-한여름밤 사랑의 하모니’ 자선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것이다.
11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함은선 회장은 “장애우를 위한 콘서트가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끝났고 성금을 마련할 수 있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장애인협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 대회장 박윤수 박사(초대 서울대 미주 총동창회장)는 “동창회 울타리를 넘어 동포사회 자선음악회로 열려 흐뭇했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이 지속돼 소외된 이웃에게 밝은 희망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금을 받아 든 수잔 오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 회장은 “커뮤니티가 도와줄 때 장애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소외받기 쉬운 장애인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어 준 동창회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장애 청소년들의 그룹 홈 건립 기금으로 적립된다. 서울대 동창회는 2011년부터 매년 골프대회 또는 음악회로 장애우 돕기 행사를 열고 있으며 첫 해와 지난해에는 골프대회를 통해 각각 3천여 달러의 기금을 마련,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한미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워싱턴 서울대 동창회는 1980년 창립돼 33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한미장학재단 장학금 후원, 유학생 동문 장학금 지원, 장애우 돕기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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