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특산물 상설코너가 H마트 버지니아 센터빌 점내에 설치됐다.
11일부터 센터빌점에서 강원도 농특산물전을 시작한 H마트의 계승범 상무는 이날 “한국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앞으로 많이 늘려나갈 것”이라면서 “2년 전에 H마트 훼어팩스점에 경상북도 농수산품 상설코너를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센터빌 점에 강원도 특산물 상설코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H마트 센터빌점의 김영태 점장은 “센터빌점은 H마트 지점 중에서도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매장”이라면서 “매장 내에 강원도 특산물 상설코너를 설치해 지역 한인들에게 한국 고유의 강원도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9개주에 43개 매장을 갖고 있는 H마트는 강원도 특산물 상설코너를 이날 센터빌과 뉴저지 리치필드점에 설치했다.
이번에 상설코너는 H마트와 강원도, 강원도 전통가공식품협회, 농협중앙회의 합의에 의해 이뤄졌다.
곽승신 강원도 전통가공식품협회 사무국장은 “버지니아 지역에서 강원도 특산물전을 시작한 지 10년이 됐는데 이제야 숙원사업인 상설코너를 설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좋은 질의 강원도 특산물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빌 점과 훼어팩스점은 14일까지 강원도 농특산물전을 갖는다. 농특산물전에는 인제의 건빵과 황태, 고성의 김, 속초의 미역, 다시마, 명태 꼬다리, 설악산 자락의 산나물, 약과, 유과, 곤드레, 봉평의 메밀 미숫가루, 감자 부침가루, 강원도의 약초류와 감자떡, 영월의 고춧가루 등이 판매된다.
특히 센터빌점에서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솟대 만들기, 장승 피리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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