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이승민)가 28일 가을학기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
버지니아 훼어팩스 소재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열린 연수회에는 소은주 교육원장과 워싱턴지역 47개 한국학교에서 3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지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승민 회장은 “일선에서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한국학교의 위상이 높아가고 있다”며 이제 “지역사회의 한국어 교육과 뿌리 교육을 위해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소은주 교육원장과 권동환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현재 워싱턴 지역의 한글 교육은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 발전이 이뤄진다”며 “이번 연수회가 학생들이 뿌리교육에 대해 더욱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위원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새로운 교육위원으로는 김정선(하상한국학교), 서유경(버지니아비치), 송은희(코이노스영생), 윤선자(열린문), 신혜영(GMU 한국학센터) 교사가 위촉됐다.
교육위원들은 2016년 6월까지 협의회의 교육 연계 활동을 펼치게 되며, 신혜영 교육위원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어 주제 강의를 맡은 노영찬 교수(GMU대 한국학센터)는 ‘한국의 세계화와 한글 정신’을, 특별 강의에 나선 로버트 램지 교수(메릴랜드대 아시아/동유럽 언어 및 문화연구소장)은 ‘한국이 인류에 준 선물’을 주제로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강연 후에는 한글기초반을 위한 실제 수업 다루기 등 9개 반으로 나눠 분반 강의가 진행됐다.
분반 강의는 지난 2월~6월 진행된 수업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미경, 전하나, 나경애, 김미정, 전혜원 교사가 맡았고 GMU 한국학 센터 정영아, 신혜영 교수는 미디어와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수업 방법을 제시했다.
성인반 한국어 수업법은 하연주 교사, 역사공부의 목적과 사관의 정립은 시인인 이문형씨가 진행을 맡았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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