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들의 최대축제인 제36회 한인 축제의 날(Korean Festival)이 14일(토) 오전 11시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공원에서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로 막을 올린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두석)가 확정한 이날 일정에 따르면 개회선언과 함께 어린이 사생대회가 시작되며,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와 장수복지센터/벧엘교회의 장구춤 및 그룹댄스에 이어 각 시니어센터의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시니어 노래 자랑 결선이 진행된다.
또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 합창단, 이희경 고전무용단, 풍물패 한판의 공연과 이준걸 US태권도장의 시범, 강창구씨의 판소리가 이어진다.
오후 1시 기념식에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인들이 대거 참여, 얼굴을 알릴 예정이다. 차기 주지사 출마 예정인 덕 갠슬러 주법무장관을 비롯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 출마선언을 한 앨런 키틀먼 주상원의원 및 가이 구조니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기념식 후에는 전통한국문화의 향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풍물패 한판이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풍물놀이 및 사물놀이를 선사하며, 무용가 김상숙씨가 도살풀이와 태평무를 보여준다. 또 하늘소리국악선교단이 가야금 산조 연주, 이희경 고전무용단의 검무와 부채춤을 공연한다. 남스태권도장과 무지개학교는 각각 태권도 및 라인댄스 시범을 펼친다.
오후 3시 45분부터는 어린이 동요대회, 성인노래자랑, 청소년 탤런트쇼가 잇달아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컨트리 가수 공연도 있고, 오후 7시 길영균 밴드와 함께 하는 화합의 시간 후 7시 30분 막을 내린다. 장두석 회장은 “맑은 가을 날씨 아래 한인 밀집 지역의 아름다운 공원에서 펼쳐지는 한인 대축제에 동포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면서 “2세들에게 한인 정체성 및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과시하자”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410)772-5393장소 Ampitheatre at Centennial Park/South Enterance, 10000 Rt 108, Ellicott City, MD 2104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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