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뉴욕 무역관 전망… 3D프린팅·유전자 산업 주도
‘10년 후 미국경제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미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성장 동력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10일 코트라 뉴욕 무역관이 발표한 향후 미국을‘먹여 살릴’ 것으로 평가받는, 세 가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3D 프린터(Three-dimensional Printer)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한 물체를 실제 모형으로 만드는 장치로 프린터에 잉크 대신 석회가루나 금속, 고무, 플래스틱과 같은 원재료가 들어 있어 원하는 형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세계 3D 프린팅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은 38%에 달한다. 현재 스테이플스에서 인터넷을 통해 1,299.99달러에 판매 중으로 핵심기술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제작비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이 하락하면 향후 자동차 부품 제작과 산업디자인 분야 전반에서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 요법(Gene Therapy)
유전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비정상 유전자를 정상으로 대체, 유전적 결함을 치료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암 등의 질병을 정상 유전자로 변화시켜 예방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유전자 요법의 완치 사례가 있으며 기술이 개발돼 있으나 가격이 너무 높아 대중화에 한계가 있는 상황. 그러나 향후 대량생산을 통해 생산비용 하락으로 보급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혈액 마커(Blood Marker)
혈액 속의 유전자(DNA)와 단백질 등의 표지물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질병의 발생 여부 및 진행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지난 3월 혈액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을 검출하는데 성공, 뇌수액을 채취하지 않고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이 가능하게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혈액마커 검출 기술 및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수년 내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질병의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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