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도 측정기·눈 마사지기·레이저 칫솔…
▶ 톡톡 튀는 아이디어 한인에 갈수록 인기
독특한 아이디어로 개발된 건강보조 기구들이 출시되면서 한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매장에서 건강보조 기구를 체험 중인 고객.
‘염도측정기’ ‘눈 마사지기’ ‘레이저가 나오는 칫솔’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아이디어를 접목한 건강보조 기구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크기는 줄이고 활용도는 높인, 가정에서 손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스프라이스센타는 최근 음식 속에 포함된 소금의 양, 염분을 측정할 수 있는 염도측정기, ‘기미상궁‘을 출시했다.
건강의 적인 짜게 먹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별도의 스위치 없이 원하는 음식에 제품의 센서를 담그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져 빠르고 정확하게 염도를 측정할 수 있다. 0.0%에서 5%까지 폭넓은 측정범위를 제공하며 저온부터 고온까지 어떤 온도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약 20여 가지의 대표 한식 메뉴의 염분 기준치 도표도 제공해 실제 조리한 음식과 권장량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09.99달러로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들의 구입과 문의가 많고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는 것이 업소 측의 설명이다.
정스프라이스센타의 박정수 매니저는 “음식의 염도를 정확히 측정, 수치로 나타내 소금을 적게 섭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출시된 지 한 달째이지만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간편한 조작을 통해 누가 조리하든 일정하고 정확한 간을 맞출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헬스코리아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안구 피로 및 건조증 치료에 효과적인 ‘누리아이’를 판매 중이다. 진동 마사지와 공기압 마사지, 온열 마사지 등을 통해 눈 주위 굳은 근육을 자극해 피로를 풀어주고 눈물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원리로 건전지로 작동해 안대처럼 언제 어디서든 착용 가능하다. 가격은 399달러에서 현재 349달러로 할인 중이며 3주간 사용해 보고 효과가 없을 때 100% 환불해 주는 ‘3주 머니백 개런티’도 실시 중이다.
헬스코리아의 은영기 사장은 “하루에 두 번씩 15분간 매일 사용하면 2~3주 뒤에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안구 피로와 건조증은 물론 콘텍트렌즈 착용 때 생기는 눈 충혈증상 완화 효능도 뛰어나 타인종들에게도 판매율이 높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치아에 직접 의료용 저출력 레이저를 쬠으로써 시린 이를 치료하는 ‘레이저 칫솔’도 시린 이와 잇몸질환, 치아 통증의 효능과 더불어 칫솔의 자체 살균작용으로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가격은 129달러.
마우스 크기로 근육 통증에 전자 진통제와 마사지 효과를 전하는 ‘닥터 마우스’와 발가락부터 허벅지까지 공기압력으로 주물러주며 다리의 붓기 감소와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높은 마사지기, 짤순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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