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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정보/자동차 리스를 해야 할 경우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리스비용을 축소하는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으며, 특히 할부 페이먼트 제도에익숙한 젊은층이 리스를 선호한다는 점도 리스비율 급등에 한몫 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 닷컴’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자동차를 구입했을 경우 월 평균 페이먼트는464달러, 리스했을 경우는 418달러로 페이먼트 액수 차이가 2003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리스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따져본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구입보다 리스가 유리한 3가지 시나리오를 알아본다.
1. 전기자동차를 원할 때전반적으로 자동차는 구입해서 오래 타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다.
그러나 전기자동차를 원할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
소비자 전문 매거진 ‘컨수머리포츠’의 자동차 전문가 에릭 에버츠는 “전기차는 기술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 지금 시중에서 팔리는 1세대 차량을 서둘러 구입할 필요가 없다”며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는 배터리충전 후 주행거리가 75마일에 불과하고 배터리 충전에4~5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전기차를 리스할 경우 구입하는 것보다 더 큰 세금혜택을 받는다. 연방 정부가 제공하는 7,500달러에 주정부가 주는 추가 크레딧까지 고려하면 리스를 택하지 않을수 없다.
2. 확실한 재정플랜을 가지고 있을 때일반인 가운데 재정적으로 아무 걱정이 없는 사람은극소수에 불과하다. 리스를 택한 사람 비율보다도 훨씬적다. 최신형 자동차를 눈여겨보기 전에 어느 정도 자신의 재정이 탄탄한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401(k), IRA 등 은퇴플랜에 꾸준히 돈을 적립할 수 있고 ▲실직할 경우 최소 6개월은 버틸 수 있는여유자금을 확보했고 ▲건강보험, 생명보험, 주택보험에모두 가입되어 있고 ▲크레딧카드 빚이‘ 0’인 경우 리스를 통해 2~3년마다 차를 새 것으로 바꾸어도 무방하다.
3. 딱 한 번만 리스를 하겠다고 마음먹을 때그토록 원했던 새 차를 일시불로 사고 싶은데 현찰은거의 없다. 많은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대학을 졸업한 뒤 얼마 되지 않았고 저축해 둔 돈도없을 경우 단 한 번만 리스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페이먼트가 저렴한 소형차를 선택한다. 리스기간 다음에 탈 차량을 위해 열심히 돈을 모은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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