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집 렌트비는 월가 주소로보내야 할 것이다”월가의 주요 투자회사들이 금융위기 때 시장에 쏟아져 나온 차압주택들을 대거 매입해 렌트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대한 자금을 앞세운 이들 기업들이 주택매입에 나서는 바람에 서민들의 주택구입 기회가 그만큼 축소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머징 산업을 이끌고 있는 블랙스톤 그룹은 50억달러를 투입해 3만채의 주택을 매입했으며, 아메리칸 홈4 렌트사도 31억달러를 들여 1만8,000채의 주택을 구입했다.
이 회사들이 구입한 주택들은 금융위기 당시 차압 또는 낮은 가격에 나온 것들로, 이런 주택을 매입하려던 개인들은 까다로운 융자조건과 대기업들의 현금공세로 결국 경쟁을 벌일 수가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블랙스톤은 보유한 주택들을 월 평균 렌트비를 1,500~1,700달러 정도로받을 예정인데, 전체적인 매출로 따지면 무려 2억8,000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모건 스탠리사는 이같은 대기업들이 중심이 된 주택매입 후 임대해 주는 사업 규모가 현재 170억달러에서향후 수년 내 1,000억달러대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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