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및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스코어 닷컴 웹사이트.
미 공익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인 ‘스코어’(SCORE)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1964년 설립된 이 단체는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지원과 그랜트로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대기업이나 자영업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스코어 측에서는 미 전국의 950만명에 달하는 소규모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창업 노하우와 경영기법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었으며, 5만8,0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케네스 얀시 대표는 “소규모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비즈니스 플랜 개발방법, 법률자문, 재정융자, 장부정리, 프랜차이즈 설립, 마케팅, 재고 및 특허관리, 재택 사업 및 인터넷 사업, 대정부 관련 사업과 국제 무역 등 각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주고 있다”며 “이를 돈으로 환산할 경우 시간당 수백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고 경제개발협의회(SDREDC) 측에 따르면 창업한 70%의 비즈니스가 2년 이내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한인 소규모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자세한 통계는 없지만 경영난과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문을 닫거나 전업하는 곳이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들은 이들 전문가들로부터 직ㆍ간접적인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코어 문을 직접 문을 두드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스코어의 브리짓 웨스턴 폴아크 홍보담당 이사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소규모 경영주들이 문의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아시아인들 중에는 필리핀계 업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용 횟수가 전무한 것은 ‘의사소통’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미라메사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모씨의 경우 “사업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언어”라면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보의 접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코어 웹사이트: www.sc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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