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난새 지휘자와 음악회 여는 윤혜섭씨
▶ 본보후원 내달 23일 수익금‘희망통장’에
뮤직피스재단 윤혜섭 이사장(왼쪽)과‘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 지휘자가 오는 8월23일 디즈니홀에서 개최되는 희망 콘서트에 한인들의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 희망 콘서트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을 찾아온다. 오는 8월23일 디즈니홀 무대에서 청소년들의 희망을 쏘아 올릴 이번 연주회는 뮤직피스재단 윤혜섭(미국명 새라 윤) 이사장과 금난새 지휘자의 공감이 낳은 음악적 소통이다.
음악교육자, 합창지휘자, 최고경영자로 활동해온 윤 이사장은 지난해 5월 뉴욕 맨해턴 스타인웨이 홀에서 금난새 지휘자를 만났다.
청중과 소통하는 무대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온 국민의 마에스트로’ 금난새씨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으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싶어 하는 윤 이사장과 만나자마자 마음이 통했고 ‘금난새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 청소년에게 희망 통장을!’이 탄생했다.
윤 이사장은 “인생을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특히 청소년들은 예민한 시기인데 갑자기 닥친 환경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란 힘들다. 금난새 희망 콘서트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워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화여고와 서울교육대, 한국교원대 음악교육학 석사 출신인 윤 이사장이 어렸을 적 꿈꾸었던 ‘예술전문 초등학교 설립’이 ‘희망통장’으로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윤 이사장은 1970년대초 KBS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진행했고 서울시립어린이합창단(지휘 백천웅)으로 활약하며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 일본 오사카 재일교포 위문공연 등을 다녔다.
그러나 집안에 우환이 겹쳐 음악교육자로 인생의 항로를 돌렸고 서울시 교육연수원 최연소 강사, 음악교과와 지도서 편찬, EBS 음악교육방송 원고 집필, 한국음악교육자협회 세미나 주관 등 한국음악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1994년 우뇌개발과 감정발달을 주제로 ‘심미적 음악교육’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교육 뿐 아니다. 1993년 한국합창연합회 이사장상을 수상, 최연소 여성 지휘자로서 시범연주를 하는 등 합창지휘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 1995년 도미해 교회 지휘자로 활동하던 윤 이사장은 2000년 (주)하이스를 설립, 최고경영자로서 활약했고 지난해말 뮤직피스재단을 설립했다.
희망 콘서트 티켓의 50%는 모두 ‘희망통장’으로 도네이션된다.
티켓 예매 (323)692-2068 웹사이트 www.ticketmaster.com, 이메일 연락처: musicpeacefounda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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