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의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에서 유모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유모차나 유모차에 보관 중인 물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 주의가 요구된다고 OC 레지스터가 26일자 신문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관광객들 중 유모차나 유모차에서 귀중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일주일에 평균 2~3건이 애나하임 경찰국에 접수가 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유모차를 이용할 경우 카메라나 지갑, 핸드폰 등의 귀중품들을 유모차에 두고 유모차를 보관소에 맡긴 후 쇼를 관람하거나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이 주로 절도범들의 타켓이 돼 왔다.
어바인에 사는 레슬리 맥마니스는 “얼마 전 공원을 방문해 500달러 상당의 유모차를 도난당한 적이 있다”며 “공원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거기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분통스러워 했다.
이에 대해 공원 수지 브라운 대변인은 “하루에도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유모차를 이용한다”며 “지극히 작은 수가 불행한 일을 당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유모차를 보관하는 곳에 라인을 쳐 일반인들이 접근을 막는 방안 등도 있다”며 “만일 도난품이 있다면 공원 내 분실물 보관센터를 먼저 방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분실물 보관센터에 보관된 물품 중 절반만이 주인의 손에 돌아갔다며 절반 정도가 주인이 찾으러 오지 않거나 센터에 남아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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