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워싱턴 DC의 최대 명소 가운데 하나인 링컨기념관에 26일 새벽 괴한이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께 링컨 동상을 비롯해 동상 받침대와 기념관 바닥 등에 녹색 페인트가 뿌려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경찰은 괴한이 페인트로 특별한 글자나 상징을 그리지는 않았지만 명백하게 고의로 페인트를 뿌린 것이라면서 용의자 추적을 위해 보안카메라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소(NPS)는 페인트를 모두 지울 때까지 링컨기념관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22년 건립된 링컨기념관은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을 사이에 두고 워싱턴 모뉴먼트를 마주보는 명소로 지난해 600만명이 방문했다.
링컨기념관 바로 앞에는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2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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