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바이저 제2지구 3명 출마 확실 속 추가 후보들도 거론
▶ 6월 말 기준 모금액 미셸 박 53만달러 유력인사 지지 확보
미셀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국 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제2지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OC 레지스터지는 지난 24일 인터넷판을 통해서 내년에 열리는 OC 수퍼바이저 위원 선거에 미셀 박 스틸 부위원장에 이어서 헌팅턴비치 조 카치오(공화당) 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3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이 외에 여러 명이 출마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미셀 박 스틸 부위원장으로 샌드라 허친스 OC 셰리프 국장, 토니 라카커스 검사장, 에드 로이스와 대나 로라바처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미셀 박 스틸 부위원장의 선거사무실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선거자금은 53만달러이다. 미셀 박 부위원장은 지난 2012년 말 2개의 어카운트에서 31만6,000달러를 가지고 있었다.
미셀 박 부위원장과 남편 션 스틸(전 가주 공화당위원장)은 지난 2011년 말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서프사이드로 이사했다. 미셀 박 부위원장의 컨설턴트 데이브 질리아드는 “그녀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고 조기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현재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마를 선언한 조 카치오 시의원은 “미셀 박 스틸은 굉장히 좋은 후보이고 많은 선거 기금을 모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그러나 수퍼바이저 자리에는 내가 적임자이고 미셀 박 스틸은 로컬 정치에 대한 경험이 없어 수퍼바이저 자리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7년 동안 헌팅턴비치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 카치오는 내년에 시의원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오렌지카운티 검역국, 오렌지카운티 로컬 에이전시 포메이션 커미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위원회에서 서비스해 왔다.
조 카치오에 따르면 현재 선거기금으로 약 10만달러를 약정 받은 상태로 존 무어락 현 수퍼바이저의 지지를 받으려고 하고 있다. 존 무어락 수퍼바이저는 은퇴하는 존 캠벨 연방 하원의원(공화당ㆍ어바인) 자리에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제2지구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코스타메사, 파운틴밸리, 헌팅턴비치, 뉴포트비치 등을 포함해 10개의 도시 60여만명을 위해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내년 6월에 예비선가가 치러지는 제2지구 OC 수퍼바이저 선거에는 앨런 맨수어 가주 하원의원(공화당ㆍ코스타메사), 짐 모레노(민주당) 코스트 커뮤니티 칼리지 디스트릭 이사 등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공화당 유권자가 44%, 민주당이 2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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