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축제 개최일까지 2개월 남짓 남은 기간에 개최되는 이사회는 축제장소 이전문제와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사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OC 한인축제 재단은 부에나팍시와 축제장소 이전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당초 지난 23일 시의회를 통해 축제장소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안건조차 상정되지 않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철승 회장은 “시의원을 만나 부족한 서류를 다음 시의회 때 제출하기로 하고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25일 가든그로브시 관계자들을 만나 축제장소 이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통보했다”며 “그동안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함께 전하고자 직접 관계자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OC 한인축제 재단은 부에나팍 맥콤버 샤핑센터(멜번 & 비치) 중 시온마켓 쪽을 제외한 몰 주차장을 새로운 축제장소로 추진하고 있다.
축제기간도 기존의 2박3일 일정을 3박4일로 늘리고 축제 이름을 OC 한인축제에서 아리랑 축제로 개명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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