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국 월 평균 1만8,427명… 전년보다 19% 줄어
이민구치소에 수감되는 불법체류 이민자수가 지난해부터 크게 줄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 대학교 사법정보센터(TRAC)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자료를 분석해 25일 공개한 이민구치소수감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들어 이민구치소에 수감되는 이민자는 미 전국에서 월 평균 1만8,4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평균 2만2,832명이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던 2012회계연도에 비해 19%가 감소한 것이다,ICE의 이민자 구치소 수감 통보를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ICE의 수감 통보는 불법체류 이민자 구제를 위한 포괄이민개혁 논의가 본격화되기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크게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돼 포괄이민개혁안 성사 기대가 고조되기 시작한시기이다.
2011년에 이민구치소에 수감된 이민자는 월 평균 2만4,000여명을 넘기도했으나 지난해 11월에는 1만8,177명으로 급락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처음으로 1만7,000명 선으로 떨어졌다.
이민구치소 수감 통보를 받는 이민자가 1만7,000명대로 떨어지기는 2000년이후 처음이다.
2012회계연도 기간 이민구치소에 수감된 이민자는 27만3,982명, 2013회계연도 첫 4개월간 이민구치소에 수감된 이민자는 7만3,70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3회계연도에 이민구치소에 수감된 이민자들 중 90%가 넘는 약 6만여명의 이민자들은 ICE의 범죄전과 이민자 추방 프로그램을 통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고, 추방명령을 받고 도주하다 ‘도주자 체포 프로그램’을 통해 적발된 이민자도 1,400여명에 달했다.
또, 시큐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경찰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적발한 경우는 미 전국에서 7,000여명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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