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살인적으로 치솟고 있는 건강보험료 인상이 계속되면서 일반 가정의 보험료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주요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매년 상당한 순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내 카이저 퍼머넨테와 블루쉴드, 앤섬 블루크로스 등 보험사가 지난 7년 동안 가구당 보험료(HMO 기준)를 평균 42~64%까지 인상했으며 특히 그동안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카이저 퍼머넨테의 보험료가 크게 올라 이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25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 보험사가 직장을 통한 보험료와 일반 가정 보험료를 매년 올려 가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세 번째 헬스케어 바이어인 캘퍼스(CalPERS)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한 가구가 매달 납부한 보험료는 평균 1,050~1,170달러였다. 당시 3대 보험사 중 가장 낮은 보험료를 책정했던 곳은 카이저 퍼머넨테, 블루쉴드, 앤섬 블루크로스 순이었다.
신문은 이들 보험사가 직장을 통한 보험료와 일반 가정 보험료를 매년 올려 가입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세 번째 헬스케어 바이어인 캘퍼스(CalPERS)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한 가구가 매달 납부한 보험료는 평균 1,050~1,170달러였다. 당시 3대 보험사 중 가장 낮은 보험료를 책정했던 곳은 카이저 퍼머넨테, 블루쉴드, 앤섬 블루크로스 순이었다.
신문에 따르면 그러나 3대 보험사는 경제위기 발생 이후에도 매년 보험료를 인상해 2010년 3대 보험사의 가구 당 월평균 보험료 부과액은 1,250달러를 넘어선 뒤 2014년도에는 1,67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3대 보험사는 보험료 인상을 통해 매년 상당한 순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카이저 퍼머넨테의 경우 매년 400억~506억달러 수익을 내고 연평균 20억~26억달러 순익을 거뒀다.
신문은 3대 보험사의 보험료 인상은 고스란히 기업체와 각 가정의 부담으로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험료 인상을 반대하는 이들은 보험사가 지출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