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최 창업 세미나 60여명 참석 성황
▶ 샤론 곽 디렉터 설명회 “패밀리 비즈니스로 좋고 교육 이수 후 라이선스"
가정양로원 오픈에 관한 설명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샤론 곽 디렉터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가정 양로원은 패밀리 비즈니스로 좋고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예요”‘코리안 가정양로원’을 운영하고 있는 샤론 곽 디렉터는 지난 23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일보 OC지국 문화센터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양로원 오픈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본보에서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샤론 곽 디렉터는 6명 이하의 노인을 돌보는 ‘가정양로원’(RCFE) 오픈을 위해서는 가주 정부 소셜서비스국에서 관장하는 4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CCL 시니어 케어 프로그램으로부터 면허를 취득하고 소방국으로부터 양로원을 운영하는 주택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www.ccld.ca.gov을 통하면 알 수 있다.
샤론 곽 디렉터는 “가정양로원 오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집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넓히거나 개조해서 사용하면 경비를 절감할 수 있어 비즈니스 오픈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곽 디렉터는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가정양로원을 오픈하기 위해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집 이외에 다른 주택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비즈니스 오픈 초창기에는 마케팅에 상당히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18세 이상의 자녀들은 직원으로 고용할 수 있어 패밀리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곽 디렉터는 ▲5만달러가량의 자금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을 당국에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가정양로원 라이선스를 받은 후 3개월 내에 오픈하지 않으면 면허가 취소되고 ▲가정양로원 주택의 경우 1층에서만 노인들을 돌볼 수 있다는 점 ▲운영자가 영어로 의사소통을 조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곽 디렉터는 “가정양로원을 운영하면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하고 노인 환자들을 돌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에 맞고 과연 이같은 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샤론 곽 디렉터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한인 노인들에게 무료로 댄스, 영어교실, 교양강좌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실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info@sharonkwak.com.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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