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직 포기‘동물건강 전도사’된 마이클 조씨 부부
“애완견이 먹는 음식의 대부분이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를 알리려 애완견 건강사업에 뛰어 들었죠”평생 안정된 직업을 박차고 애완견 건강사업에 뛰어든 한인 2세 부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인타운 올림픽과 크렌셔에 위치한 ‘럭키 펫’ 스토어를 운영 중인 마이클·크리스티나 조 부부. 79년생 동갑인 이들은 지난 2011년 안정된 직장을 뿌리치고 ‘애완동물 건강 전도사’로 나섰다.
UCLA 경제학과와 USC 회계학 석사를 나온 마이클 조씨는 미국 5대 회계감사 업체인 ‘BDO 사이드맨’(BDO Siedman)에서 어카운턴트 직을 뿌리쳤고 크리시티나씨도 모 주류 부동산 회사에서 활약했으나 남편의 뒤를 따랐다.
4년 전 입양한 카커스패니엘·푸들 종인 애완견 ‘레일라’를 입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 부부는 레일라에게 1년간 일반 상점에서 파는 애완견 음식을 먹였으나 앨러지 반응을 보였고 직접 연구 및 리서치를 한 결과 일반 애완견 음식의 대부분이 폐기처분되는 육류 고기가 섞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일부 음식은 애완견에 치명적일 정도였으며 암은 물론 각종 앨러지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음식을 오개닉 제품으로 바꾸면서 레일라는 즉시 회복됐다고 한다.
결국 이들 부부는 애완견을 키우는 한인 및 일반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과감히 직장을 그만뒀다.
마이클씨는 “애완견을 키우다보니 많은 음식들이 해로운 것을 보게 됐다”며 “더 이상 제조사의 속임수를 간과하지 않고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이를 알리고 싶었다. 결국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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