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관광공사 우든 회장, 9월 서울 방문 홍보
LA 관광공사 어네스트 우든 회장(CEO)이 LA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커뮤니티는 LA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고의 홍보대사죠”LA 관광공사(LA Tourism & Convention Board) 어네스트 우든 회장(CEO)은 LA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한 우든 회장이 23일 LA 관광공사 본부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우든 회장은 “현재 LA 관광공사가 ‘LA 문화 이니셔티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이 캠페인은 주민들이 직접 LA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으로 한인 커뮤니티도 이 캠페인에 참여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든 회장은 지난 2008년 이후 LA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한국은 LA 관광공사가 가장 우선시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해 LA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600만여명 중 한국인은 23만여명에 달한다. 이들 해외 관광객들이 LA에서 지출한 돈은 165억달러에 이른다며 실질적으로 305억달러 상당의 LA 경기부양 효과가 발생했다고 우든 회장은 강조했다.
관광관련 호텔 세금으로 LA가 거둬들인 수입만 1억5,800만달러에 달할 정도다. 이는 1,702명의 경관, 1,192명의 소방관을 채용하거나 450마일의 도로보수 비용과 맞먹는다.
오는 9월 서울에서 LA 관광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인 우든 회장은 “한국인들에게 LA의 특별함을 홍보할 것이다”며 “이곳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곳이며 관광산업의 발전은 경제 발전은 물론 LA 시정부 공공서비스 강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그 일에 있어 한인 커뮤니티야 말로 LA 관광홍보의 ‘최고의 대사’ 역할을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우든 회장은 지난해까지 힐튼 호텔 수석부회장을 지내며 힐튼 호텔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관광업계의 거물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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