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 개학 3주 앞
▶ 백일해 등 각종 백신 주 보건국 학부모에 권고
LA 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한 각급 학교 개학이 3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 투 스쿨’ 시즌을 맞아 가을학기에 자녀의 유치원 또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은 각종 백신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할 전망이다.
23일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은 새 학년 개학을 앞두고 킨더가튼 신입생과 7학년 대상 백신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현재 킨더가튼과 중학교는 신입생을 받기 전 주정부가 요구하는 백신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주정부는 학생 대상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을 지난 2011년 가을학기부터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7학년이 되는 주정부 내 모든 학생들은 입학 전까지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뒤 개학 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몇년 전부터 백일해 발병사례가 늘어나면서 주의회는 2011년 가을학기 당시 7~12학년 약 300만명에게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 바 있다.
공공보건국 측은 2012년 기준 7~ 12학년생 약 98%는 백일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부모가 자녀의 백일해 백신 예방접종을 원치 않을 경우 면제 증명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킨더가튼 입학을 앞둔 아동은 주정부가 지정한 약 5가지 백신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공공보건국은 킨더가튼 입학생은 사전에 백일해(DTap), 소아마비(polio), B형 간염(hepatitis B), 홍역(MMR), 수두(varicella)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공보건국 론 채프만 국장은 “백 투 스쿨을 앞둔 각 가정 학부모들은 자녀 건강을 위해 꼭 의무 백신 예방접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벤추라 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이 지역을 찾은 한 방문객이 홍역에 걸렸다며 영유아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이 지역은 지난 2000년 이후 홍역 발생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었다. 킨더가튼 또는 정규학교 학생 대상 필수 백신 예방접종 정보는 웹사이트(shotsforschoo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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