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은행이 올해 2분기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리며 합병 이후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BBCN은행의 지주사인 BBCN뱅콥(회장 케빈 김)이 22일 나스닥 장 마감이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이 기간 총 2,267만달러의 순익(주당 29센트)을 올리며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1,746만달러(주당 22센트) 순익에 비해 29.8%, 전년 동기 1,559만달러(주당 20센트)에 비해서는 45.4%의 순익이 늘어났다.
이 기간 2억800만달러에 달하는 신규대출과 이익의 중요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와 동일한 4.49%를 유지하면서 은행의 자산, 대출, 예금은 각각 59억, 51억, 4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18%가 증가했다.
BBCN뱅콥 케빈 김 회장은 “BBCN의 2분기 영업실적은 은행의 핵심이익 증대와 경영 환경이 안정화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포스터뱅크 인수작업이 완료될 경우 BBCN은 서부와 미 중·동부에 지점망을 갖춘 리딩 뱅크로서 고객들과 주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이익을 돌려드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BBCN은 지난 4월 시카고 지역의 최대 한인은행인 포스터뱅크의 인수와 관련한 감독국의 승인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오는 8월1일 인수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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