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과 일과 중 계속 손이 닿아 있는키보드가 변기보다 세균이 10배 이상 많다는 연구조사가 나오면서 최근 물로 씻어 쓸 수 있다는 의미로‘ 워셔블’ (washable)이라 불리는 방수강화 IT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아웃도어 환경이나 생활 방수차원에서의강점은 물론 위생관리 측면에서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물에 빠져도 괜찮은 IT 제품들을 알아본다.
■ 갤럭시S4 액티브
지난달 20일 영국에서 열린 ‘삼성프리미어 2013’ 행사를 통해 소개된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모델로 국제 보호규격 IP67 등급의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것이 가장 큰특징이다. 수심 1야드에서 최대 30분동안 방수가 가능하다.
삼성은 갤럭시S4 액티브 올해 말께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카시오‘ 지즈원’
방수기능을 탑재해 기기가 더러워졌을 경우 즉시 물로 헹궈서 사용할수 있는 카시오의 스마트폰이다. 지즈원은 입·출력 단자와 배터리 덮개를특수 패킹기술로 마감 처리해 5피트수심에서도 30분 이상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특수 재질의 충격완화 범퍼, 스크래치 손상에 강한 고릴라글라스등을 적용해 일상생활에서의 파손과침수를 방지한다.
■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 Z
1야드 이내의 수심에서 30분간 사용이 가능한 이 제품은 10.1인치 풀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무게 495g에 두께는 6.9mm에 불과해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니 관계자는 “태블릿 제품의 경우 남녀노소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제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제품은 사용 후 물로가볍게 제품을 씻어내는 것만으로도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로지텍‘ 워셔블 키보드 K310’
간편한 물 세척은 물론 최대 수심1피트까지 물에 잠겨도 문제없도록설계됐다.
물 세척에도 자판에 인쇄된 문자가 지워지지 않도록 레이저 인쇄 후UV 코팅을 적용한 이 키보드에는 뒤쪽 하단에 배수구가 있어 빠르고 편리한 건조가 가능하다.
로지텍 측은 “사용자들이 커피나음료수를 쏟았을 경우에 대비해 물세척이 가능한 키보드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소니 사이버샷 DSC-TX30
방수기능을 탑재해 수중 촬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제품에 흙이나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도 쉽게 씻어낼수 있다.
수심 12야드에서도 문제없도록 방수에 특화된 제품이지만 카메라 본연의 성능도 충실하다는 평가다. TX30은 12야드 깊이의 물속에서도 풀 HD동영상 및 1,820만화소의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수’ 중 파노라마’ 기능 광학식과 전자식 손 떨림 방지기능을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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