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7일 열리게 될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연설한다워싱턴 DC 외교소식통은 “오는 27일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열린 정전 53주년 기념식에 딕 체니 당시 부통령이 참석한 적은 있으나 현직 대통령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또 행사를 주최하는 국방부의 척 헤이글 장관과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샐리 주얼 내무장관 등 장관 3명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당국자와 연방 상ㆍ하원의원, 제임스 윈펠드 합참부의장 등 군 고위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국 측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 특사단과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백선엽 육군협회장, 권태오 육군 중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이번 행사가 여름철 야외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해 냉각 안개가 분사되는 대형 텐트 3대를 설치하는 등 기념식 행사에만 약 2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 당국자는 “미국 대통령 일정은 1~2일 전에 최종 확정되는 게 관례”라면서 “불가피한 사정이 생길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신 참석할 수 있으나 현재로선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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