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사줘야 할까”이다. 학업에 필요한 교과서, 기숙사나 아파트에 비치해 둘 가정용품, 의류 등 꼭 필요한 물품들은 여름방학 도중 구입해야 하겠지만 자녀가 ‘원하는 것’은 가급적이면 구입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새내기 대학생이 원할 가능성은 높지만 구입을 피해야 할 8가지 물건들을 알아본다.
1. 프린터
대부분의 대학들은 캠퍼스 내에 학생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을 들여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인이 직접 프린터를 구입해서 쓸 수도 있지만 잉크 값이 만만치 않고 잉크가 떨어지면 대체하는 것도 귀찮다.
2. 비싼 침구
대학 기숙사 방 침대 매트리스 길이가 다소 짧거나 길더라도 특별한 침구를 사기 위해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다. 자녀가 침대 위해서 먹고 마시며 침대를 더럽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3. HDTV
전체적인 사회적 트렌드는 TV를 그다지 많이 보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젊은 세대이면 더욱 TV를 안 볼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 기기가 득세하면서 노트북으로 넷플릭스나 훌루로 영화를 보고 유튜브에 접속해 음악을 듣는 것이 신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이다.
4. 다리미와 다리미판
대학 기숙사나 캠퍼스 인근 아파트에서 대학생이 다리미질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주름지지 않는 의류를 사서 입는 편이 낫다.
5. 태블릿 PC
학업에 도움이 되려면 태블릿 PC보다는 저렴한 노트북 PC가 더 좋은 선택이다. 태블릿은 아직은 노트북이나 PC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리포트를 쓸 때 화면을 터치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쓴다는 건 매우 불편하다.
6. 고급 노트북
대체로 대학생들은 노트북으로 워드 프로세싱, 비디오 시청, 검색 정도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이런 학생들은 1,000달러가 넘는 고성능 노트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7. 외장 하드드라이브
이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드롭박스 등의 회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스로리지 서비스(각 회사의 대용량 서버에 각종 파일을 저장하는 것)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외장 하드드라이브가 필요 없다는 얘기다.
8. 아이폰
애플은 매년 개학시즌에 맞춰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해 왔다. 이 때문에 방학 도중 새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또한 개학 후 새 아이폰이 나오면 구형 아이폰 가격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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