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비중 올리고, 주식형 채권 바람직 안정적 가치 펀드, 투자원금 보장 장점
미국 내 상당수 직장인들이 가입되어 있는 은퇴계좌인 401(k)에 가입되어 있다면 이를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금리가 오를 것은 거의 확실해 금리가 인상될 경우를 대비해 401(k)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조정해둬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리인상을 전제로 한 401(k) 관리요령을 살펴본다.
■ 단기 채권으로 갈아타라
금리가 인상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상품은 다름 아닌 장기채권이다. 만약 금리가 1% 오를 경우 채권펀드 가치는 크게 떨어진다. 해당 채권펀드의 기간이 5년이고 수익률이 2% 오른다고 가정하면 펀드 가치는 10% 급감하는 것이다.
■ 주식-채권 비중을 점검하라
오랫동안 펀드 투자자들은 펀드 투자는 주식 60%, 채권 40%의 비율로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를 것이 확실한 요즘은 이런 자산배분은 적합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온라인 자산운용사 ‘퍼스널 캐피털’의 투자분석자 빌 해리스는 “지금은 401(k) 포트폴리오가 장기 채권에 편중되도록 하기에는 위험하다”며 “장기 채권을 아예 없애라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주식 비중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채권 종류를 다양화하라
지금 가지고 있는 401(k) 포트폴리오를 보고 채권펀드를 다양화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지 확인한다. 일부 투자 전문가들은 크레딧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할 자신이 있으면 국제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수익률이 높은 채권펀드는 일반 채권펀드보다 주식에 조금 더 가까운 형태로 향후 수년간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 안정적인 가치의 펀드를 고려하라
안정적인 가치를 갖고 있는 펀드(Stable-Value Fund)는 채권펀드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재 보유한 401(k) 플랜이 이를 제공할 경우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다.
이 펀드는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시중 금리가 오르더라도 투자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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