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한체육회가 2015년 열릴 워싱턴 체전 개최를 앞두고 가맹단체 등록 정비 등 일찌감치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역대 최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워싱턴 체육계는 또 체전에서의 좋은 결과는 각 가맹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에 달려있다고 보고 새로운 종목도 적극 등록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최민한 체육회장은 “주요 종목들이 아직 등록이 돼 있지 않다”며 “9월30일 마감 전에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각오로 워싱턴 체전에 대비해 가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또 배드민턴, 족구 등 동호인들이 적지 않은 신규 종목도 협회를 조직해 등록해오면 받아주겠다는 계획. 미주체전은 개최지의 여건에 따라 경기 종목이 신설될 수 있어 워싱턴 체전은 그만큼 홈팀에 유리한 입장이다.
캔사스 시티 체전에는 태권도, 축구, 탁구, 육상, 씨름, 유도 등 워싱턴이 강세를 보여온 대표적인 종목들이 참여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었다.
최 회장은 “워싱턴 체전 개최에 앞서 각 협회에서 마감 전에 등록을 마쳐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못할 경우 체육회 차원에서 따로 협회를 구성하고 회장을 선출해야 할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체육회는 오는 12일 가맹단체장들과 모임을 갖고 워싱턴 체전이 몇몇 임원이 아닌 전체 체육인들이 주최하는 대회가 되도록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체육회는 체전 기금으로 3만5,390달러의 수입이 있었고 지난 6월28일까지 4만3,483.71달러가 지출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체육회 회장단 5,000달러, 한인연합회 1,000달러 등 1만4,890달러를 한인단체들이 조성했으며 사업체에서는 1만300달러, 일반 후원자들로부터는 1만200달러가 모였다.
지출은 광고 6,350달러, 문서 2,479.56달러, 유니폼 1,976.95달러, 각 경기단체 지원금 3,050달러, 선수 등록 및 협회비 2,000달러, 참가 선수 여행경비 지원 8,204.95달러, 호텔 비용 지원 9,842.74달러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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