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박인비(25)가 미 유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등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1일 최고 시청률의 아침방송 프로그램인 NBC‘투데이’와 ESPN의‘스포츠 센터’에 잇달아 출연해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인비는 인터뷰에서“60년이 넘도록 나오지 않았던 대기록을 세워 영광스럽고 그런 면에서 나는 행운아”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는 사회자의 말에“나도 똑같이 부담을 느끼고 감정이 있지만 일단 코스에 나가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생긴다”고 답했다.
박인비는 또“타이거 우즈나 베이브 자하리아스처럼 위대한 선수들 이름과 함께 거론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인비는 올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3개 대회를 차례로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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